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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뉴스] 투스칸 스타일의 목조주택, 성북동 TUSCAN-I
2005년 12월 12일


투스칸 스타일의 목조주택, 성북동 TUSCAN-I


글루램 목구조를 이용해 대단위 주거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주거타입을 제시한 단독주택이 선보였다. (주)그레이스 건설이 시공하고 현재 분양중인 이 주택은 고급단독주택이 밀집된 성북동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건축가 로저 윌리암스(Roger Williams)가 설계한 이 주택은 미국 동부에서 유행하는 정통 미국식 주거평면을 따르고 있는데, 가운데 퍼블릭 홀을 중심으로 각 실이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외관에서도 이러한 대칭형 평면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데, 석재를 사용하여 클래식하고 중후한 느낌을 자아내는 입면에서 일반적으로 지어지는 목조주택과 차별화된 신선함을 준다. 그동안 일산 등지에서 목조건축을 전문으로 시공해 온 (주)그레이스 건설은 '퍼블릭 공간과 프라이빗 공간의 효율적 배치'를 기본적인 컨셉으로 하여 클래식한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의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스페니시 투스칸 스타일의 현관을 들어서면 3.3m의 탁트인 천정고로 인한 공간의 방대함으로 인해 집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동안 보아왔던 목조주택과는 다름을 느끼게 한다. 1층에는 다이닝룸과 엔트리를 개방하여 공간의 배치가 다분히 서구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풍기도록 설계하였고, 패밀리룸과 다이닝룸등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생활 공간과 함께 별도의 큰 다이닝룸을 추가 배치하여 손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퍼블릭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2층은 침실, 서제 등 가족만의 프라이빗 공간으로 구성하여 독립적이면서도 영로운 공간을 연출하였다. 그밖에도 리빙룸과 각 방마다 화장실과 클로젯을 배치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외벽을 샌드 스톤으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한 Tuscan-I은 채광 및 열효율 그리고 차음의 효과가 높은 미국 마빈 창호를 사용하여 한층 더 격조를 높이고 있다. 마빈 창호를 수입하여 시공한 (주)나무와삶 박찬규 사장은 "Tuscan-I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2X6 글루램 목구조에 외장 천연석재마감 공법을 도입한 투스칸 스타일의 목조주택으로,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건강에 좋은 목조주택을 고급단독주택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하였다.


건축문화 최연숙편집장 yschoi@ancbook.com



Tuscan-I의 목구조 설계와 시공방법


일반주택보다 높은 층고의 주거공간을 가진 Tuscan-I은 목구조 설계를 통해 스터드 부재의 좌굴을 방지할 수 있도록 1.2m 간격의 블록킹이 설계, 시공되었다. 독립된 실이 많고, 열린공간이 많아서 바닥정선이나 다른 수평구조부들에 특별히 긴 경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2X10 Hem-Fir 2등급 이상의 제재목이 바닥정선으로 사용하였고, 특별히 더 긴 경간이 필요한 부분은 동 2X10 장선을 이중으로 하여 구조를 보강하였다. 스페인산 석재와 독일산 원목마루를 1,2층에 각각 사용하되 인체에 무해한 접착재로 마감하였고, 2층 바닥에 소음을 35데시벨 이하로 맞추는 차음제를 설치하여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였다. 패밀리룸, 다이닝룸 및 엔트리의 천정에는 6X12 글루램을 사용하여 구조적인 안정성과 미적인 기능을 함께 연출하였으며, 계단 부분은 원목계단판에 선이 굵은 철재 핸드레일을 접목시켜 안정적이고 앤틱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실내는 미국산 무공해 페인트로 마감하여 환경훼손이나 폐기물없이 손쉽게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외부는 천연석재를 채택하여 안정감과 외관의 미려함을 극대화하였고, 천정안에는 캣워크를 도입하여 각 실의 설비, 전기 등 시설물 벤트가 있는 모든 중요한 부분에 직접 접근하여 A/S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지붕구조는 경사지붕의 긴 경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제재목 대신 I-Joist로 설계하여 시공되었고, 박공, 모임 지붕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지붕의 환기를 적절히 할 수 있도록 일부는 노출지붕으로 하여 시공되었다.
(주)나무와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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