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NEWS
[업계뉴스] 오일스테인·세척제를 이용한 목조주택 관리요령
2004년 11월 05일




전원주택의 유형 중에서 상당수 부분을 차지하는 목조주택은 질 좋은 자재의 공급과 시공경험이 쌓이면서 완공 후 하자보수를 호소하는 건축주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그만큼 목조주택의 보급이 많아진 까닭인데 건축주들의 지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데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외부가 목재로 이루어진 목조주택은 눈에 띄는 하자가 아니라면 별다른 관리가 필요 없다. 그저 2∼3년에 한 번씩 목재전용 방수·방부 도료(오일스테인)를 칠해 주는 정도면 건축주의 역할은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국등 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올림픽 오일스테인, 발스파외 ns home 스테인은 곰팡이 방지 및 퇴색(변색)을 예방하며 햇빛(자외선)에 의해 목재 고유의 색이 변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방부·방수·방균·방충기능 외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목재의 아름다운 색상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사용처는 데크, 울타리, 놀이 시설물 및 휴게 시설물 등 외부 노출용 목재와 M.D.F. O.S.B. 합판에도 다양하게 쓰인다.

도료를 칠할 때는 먼저 벽체, 데크 등 작업할 부분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한다. 그리고 목재 결에 따라 붓을 왼쪽에서 오른쪽, 혹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여 주며 도장 횟수는 2회가 무난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1회 도장 처리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 2회 도장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24시간 정도 지나 먼저 칠한 도료가 거의 마른 상태가 되면 두 번째 도료를 칠한다. 만약 2회 도장 후에도 원하는 색상이 나오지 않을 때는 한 번 더 칠하는 것도 괜찮다. 단, 목재도료는 외벽, 데크 등의 외장용과 인테리어, 가구 등에 쓰이는 내장용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용도에 맞는 제품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 요즘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품들 중에는 건조시간이 5시간으로 빠르고, 고객이 원하는 색상대로 조색이 가능하며 한 번 칠로 두 번씩 칠해야 하는 수고를 줄인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보증기간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1갤런(3.78ℓ)당 2만 5,000원∼4만 5,000원까지 다양하며, 2회 도장시 도장면적은 6∼7평(20∼24㎡)이다.

또 다른 목조주택의 관리요령으로 세척제(Deck Cleaner)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척제는 주택의 곰팡이·먼지·더러움 제거는 물론, 깊숙이 침투해 5∼10분이면 작업이 완료되고 백화현상도 제거한다. 솔 등의 도구를 사용해 문지를 필요없이 세척제를 뿌리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면 되므로 작업이 수월하다. 이렇게 세척한 목재를 건조시키고 그 위에 오일스테인을 칠해 주면 나무 본래의 아름다움이 항상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가격은 데크클리너가 1갤런(3.78ℓ)당 1만 8,000원, 사이딩 세척제는 1만 6,000원이다. 도장면적은 약 7평(23㎡)이다.

비닐사이딩으로 마감한 목조주택은 사이딩 자체가 색을 지니고 있고 또 자재의 특성상 방수·방부처리를 해주지 않아도 되므로 목재처럼 도료를 칠해 줄 필요가 없다. 대신 호스를 사용해 사이딩 벽체에 물을 뿌려 먼지와 오염물을 깨끗이 제거한다. 눈으로 봤을 때 더러움의 정도가 심한 곳은 솔로 문지르기도 한다. 이때 사이딩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손이 닿을 정도의 높이는 젖은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간단한 물청소만으로도 사이딩의 산뜻한 색상과 무늬를 제대로 살려낼 수 있다.
그러나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고 성에 차지 않는다고 여겨지면 건물 외벽 사이딩 전용 세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도료는 사이딩의 화려한 색상을 유지하고 곰팡이번식을 방지하는 효과뿐 아니라 건조가 빠르고 칠하기 쉬우며 비누나 물로 세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흰색, 아이보리, 그레이, 그린, 블루 등 표현하는 색상도 다양해 어떤 주택이든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