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건축 공사를 할때 대부분 가격을 가지고 자재를 결정한다.
싸게 구입한다는 의미는 같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무조건 가격에 의해서만 상품 구입의 결정을 한다. 좋은 사례가 있기에 소개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소개되는 그림은 율동공원 안에 있는 "호수의 집" 데크를 나무에 방부 처리를 하여 설치를 하였다. 이 데크는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아 나무가 완전히 썩어서 03년 7월 25일부터 완전히 뜯어내고 다시 시공 중이다. 정말 자재를 잘못 선정하여 시공을 한 어이없는 일이다.
시공을 위하여 준비를 한 기간,시공을 위한 인건비, 폐자재 쓰레기 처리비등 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제대로된 방부목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1.건조,방부처리, 건조한 3차 과정을 거친 방부목을 선택하자.
방부목을 선정 할 때는 1차 건조, 2차 방부처리, 3차 건조의 과정을 거쳤는지를 필히 확인하자.
건조되지 않은 생나무에다 방부처리를 하고 건조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시공 후 나무가 터지거나 비틀리거나 단기간에 썩게 된다.
또 방부액이 나무에 골고루 침투하게 받침목을 대어 방부액을 침투 시킨 재료를 구입하자.
일시적으로 가격이 싸다고 설치한 후 3년 뒤에 또 바꿀 것인지는 소비자가 잘 선택하여야 한다.

2.못과 철물을 잘 선택하자.
나무를 연결해주는 것은 철물과 못이다.
철물과 못이 아연 도금이 되지 않으면 2년 만에 녹이 슨다. 아연도금도 2번 도금한 것이 수십년이 가더라도 녹이슬지 않는다. 철물 또한 일반 철판에 용접을 하고 페인트한 것은 사용해서는 않된다. 수년만지나면 벌써 녹이 슨다. 전용 철물을 써야한다.

3. 방부목에는 절대적으로 페인트를 칠하지 말자.
방부목에는 오일스테인으로 2-3년 정도의 주기로 칠해주면 그야말로 수십년간 갈수 있다. 오일은 나무에 스며든다. 나무자체를 그대로 보호해준다. 페인트는 나무표면에 코팅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무 사이는 터진 부분으로 물이 스며들 수밖에 없다. 나무속은 물을 먹어서 질퍽하다.
나무의 부패조건으로 3가지가 있다. 첫째로 물, 둘째로 병균, 셋째로 온도이다. 병균과 온도는 인간이 어찌 할수 없을 것이나 물은 최대한 막아야 할 것이다. 방부목이라지만 물을 항시 내포 하고 있다면 서서히 썩을 것이다.
오일을 나무가 흡수하면 나무에는 물이 스며 들 수 없을 것이고 썩는 것이 아무래도 서서히 전개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