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일본 미키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가상 지진 실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실험은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NIED)와
미국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이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장에 6층 목조 건물을 세웠는데, 건물 내부에는 조명 및 테이블 의자 등을 배치했다. 40초 동안 이어진
진도 7.5의 가상 지진 실험에도 이 목조 건물은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실내의 테이블 및 의자는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진도 7.5의 '가상 지진 실험 동영상'은 과학적인 내진 설계를 하면 나무로 지은 집도 매우 안전할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