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국내 목조주택에서 내부 마감재로 벽지(Wall Paper)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외에 목재루바(Wall Panel), 페인트 등이 조금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북미 현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은 바로 페인트입니다. 우리와 정서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지만 과감하고 강렬한 색상을 많이 사용하며, 공간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을 사용하여 각각 독립된 공간만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고 있습니다. 다음 설명하는 색다른 기법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이 어떨지 추천해 드립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마감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 스페셜 페인팅입니다. 국내에선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앞으로 각광 받는 마감기법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먼저 지난 전시에서 선보인 마감기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앞쪽 사진은 현장용어 석고빠데(Compound)로 거친 면을 연출한 뒤 다시 칼러워시(Color Wash)를 사용한 기법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흰색바탕에 목재용페인트를 샌딩 또는 헝겊으로 문질러 역시 칼러워시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국내에서 칼라워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브리스톨 페인트를 이용한 방법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칼라 와시 페인팅을 위한 심플 스탭

시공에 필요한 페인트와 도구 : 브리스톨 스컴불, 브리스톨 이지리빙 페인트 또는 오플랜스 페인트, 헝겊(면 종류), 물, 원하는 2가지 칼라, 롤러와 추레이, 붓, 시험용 판(board), 믹서용 프라스틱통

Step 1
브리스톨 이지리빙 페인트 또는 오플랜스 페인트로 원하는 두 가지 색상 중에서 연한 베이스 색을 초벌 칠합니다.(1시간 정도 마르기를 기다립니다)

Step 2
브리스톨 이지리빙 페인트 또는 오플랜스 페인트, 브리스톨 스컴불과 물을 1:1:1로 섞어 마감 페인트를 만듭니다.

Step 3
100mm 붓으로 십자방향을 그리며 바르고 사이사이 공간을 비워두며 작업을 합니다. 다음 마감 페인트가 마르기 전에 헝겊으로 가볍게 닦아내며 사이사이 공간을 헝겊으로 칠합니다.
벽의 면적이 넓으면 1㎡씩 작업을 하거나 둘 이상이 작업하면 좋습니다.

다음 사진은 레깅오프 (Ragging Off) 페인팅 위에 스텐실(Stencil)로 띠를 둘렀으며 실제 (주)나무와 삶 고객상담실 마감으로 사용된 장면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빨간색 스웨드(Suede) 천정과 레깅오프 페인팅 위에 스텐실 처리한 벽체 사진입니다. 레깅오프 페인팅과 스웨드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레깅 오프 페인팅을 위한 심플 스탭

시공에 필요한 페인트와 도구 : 브리스톨 스컴불, 브리스톨 이지리빙 페인트 또는 오플랜스 페인트, 헝겊(면 종류), 원하는 2가지 칼라, 롤러와 추레이, 붓, 시험용 판(board), 믹서용 프라스틱통

Step 1
브리스톨 이지리빙 페인트 또는 오플랜스 페인트로 원하는 두 가지 색상 중에서 화이트 베이스 색을 초벌 칠합니다.(1시간 정도 마르기를 기다립니다)

Step 2
브리스톨 이지리빙 페인트 또는 오플랜스 페인트와 브리스톨 스컴불을 1:1로 섞어 마감 페인트를 만듭니다.

Step 3
붓이나 롤러로 마감페인트를 칠하고 이어서 헝겊으로 가볍게 찍습니다. 벽의 면적이 넓으면 1㎡씩 작업을 하거나 둘 이상이 작업하면 좋습니다.
브리스톨 스컴불은 10∼20분 사이에 마르므로 헝겊 작업이 바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브리스톨 스웨드(suede)

■스폰징 페인팅을 위한 심플 스탭

시공에 필요한 페인트와 도구 : 브리스톨 스웨드 페인트, 스웨드 색상(20칼라) 중 원하는 색상
Step 1
터브맨스 페인트(Taubmans Paint)의 쓰리 인 원 페인트로 초벌칠을 합니다.

Step 2
브리스톨 스웨드 페인트를 롤러로 칠하고 이어서 75mm∼100mm 붓으로 십자를 그리며 연속해서 칠합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팍스피니쉬 (Faux Finish)페인팅을 소개합니다.

스텐실과 달리 벽면에 입체적인 풍경을 그려 넣어 거실과 복도를 자연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들도록 연출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다른 페인팅 기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다음기회에 더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