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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뉴스] 에너지 절약형 유리 [로이유리]
2004년 11월 05일

최근 건축업계에서는 에너지 고효율과 더불어 ''로이유리''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다.
 
 로이유리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영어의 low emissivty에서 나온 것으로 저방사 유리란 뜻이다.
 
 보통 태양광의 파장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유리의 색과 관련이 있는 파장은 가시광선 영역이고 냉난방과 관련된 파장은 적외선 영역이다.
 
 그런데 로이유리는 일반 유리와 가시광선 투과율은 비슷하지만 적외선 부분의 반사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일반유리는 적외선 부분의 일부만 반사시키는데 반해 로이유리는 대부분을 반사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이유리는 겨울철에는 실내의 난방기구에서 발생되는 적외선을 반사해 실내로 되돌려 보내고 여름철에는 실외에서 태양열로부터 발생하는 복사열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창호의 단열성이 우수해 진다.
 동시에 UV(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실내의 기구나 카페트 등의 변색 등을 줄일 수 있다.
 
 로이유리는 코팅방법에 따라 스퍼터링공법(sputtering process)에 의한 소프트 로이(soft low-E)와 파이롤리틱 방법(Pyrolytic process)에 의한 하드 로이(hard low-E)로 구분된다.
 그런데 하드로이는 후처리 가공이 자유롭고 단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소프트 로이에 비해 단열성능이 떨어진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어 널리 보급되지 않고 있다.
 
 소프트 로이는 유리의 표면에 적오선 반사율이 높은 금속(일반적으로 은)을 코팅한 유리인데 단순히 은만을 코팅하는 경우에는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반사율이 높아지고 내마모성 등이 나빠지기 때문에 은코팅막 주이에 유전체막(산화주석, 산화아연, 산화티탄, 질화규소 드)을 코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다중 코팅방법이 코팅막을 균일하게 형성시키기 때문에 방사율이 낮아 건축물의 창호부분 열관유율을 개선할 수 있다.
 
 <외국에서의 에너지 절약형 유리사용 실태>
 
 일본은 현재 40% 로이유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법제화의 영향으로 사용량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85% 정도가 로이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도 로이유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2000년 5,700만㎡ 정도로 이는 1990년도와 비교해 시장 성장률이 약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로이유리의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복층유리 시장에 있어 로이유리의 사용비율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독일이 91%, 스위스가 78%, 오스티리아가 72%, 이탈리아가 14%, 프랑스가 11%, 유럽 전체 평균도 약 40%나 되고 있어 많은 양의 로이유리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복층유리 시장에서 로이유리의 사용비율이 1.5%도 채 되지 못해 창호의 단열면에서 후진성을 인정하지않을 수 없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고효율과 연계해 로이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IP1> LOW1과 LOW2는 차이점이 있느데 LOW1은 유리의 한쪽 면만 코팅한 것이고 LOW2는 유리으 양쪽면을 코팅했기 때문에 열효율이 더욱 증가한다.
 
 <TIP2> 아르곤 가스와 WARM EDGE SPACER(웜 에지 스페이서) 또한 열효율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TIP3> 최종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초기에약간의 돈을 추가해 LOW2와 아르곤 가스 및 WARM EDGE SPACER(웜 에지 스페이서)가 되어 있는 창호를 사용하는 것이 훗날을 생각한다면 훨씬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주)나무와 삶에서 공급하는 INTERGRITY와 MARVIN은 로이유리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는 최고급 창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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