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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뉴스] [해외통신2]북미주택의 흐름을 한눈에
2004년 12월 13일



Minesota LUXURY HOME TOUR는 매년 미국 Minesota주의 Minneapolis에서 연중 2~3회 개최되는 미 중북부 최대의 홈쇼이다.
올해 두 번째 투어가 지난 6월 7일부터 23일 까지 총 22개의 모델홈을 공개하면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Midwest Home & Garden사가 주최하며 북미 최대 창호 회사인 Marvin Windows & Doors사가 후원하여 마련되었다.

이름 그대로 중상급 이상의 주택만을 선보이는 이 행사는 최신 건축자재 및 디자인 북미주택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중에서 엄선된 몇 작품을 3회에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첫회에 소개드릴 주택은 Classic Home Design사에서 지은 건평 6,100sqf (약 170평), 시가 $1,400,000(18억원) 상당의 주택이다.


외장은 스타코와 인조석(Cultured Stone)을 사용하였고 지붕은 Cedar shake와 부분적으로 동슁글을 사용했다.
내부에는 우선 많은 창호를 사용하여 자연채광에 의해서도 충분히 생활할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Marvin Window사의 클래드 윈도우를 사용하여 원목의 중후한 분위기와 창문이 많음에도 충분히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벽체 마감은 주로 페인트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미국, 호주 등지의 선진국에선 유해물질이 발산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므로 고급주택의 실내 마감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1,00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바로 기계를 이용하여 조색할 수 있고, 다양한 특수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시도되고 있다.
이 주택에서도 핑크톤과 블루톤, 파스텔톤 등이 각 공간의 테마에 맡게 사용되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온 단색의 주택과는 다른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또한 도어와 계단 등을 원목으로 사용하여 자연스럽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이번 홈투어 대부분의 모델에 사용된 LJ-Smith 계단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서로 다른 효과를 주고 있었다.
현재 미국에서도 체리의 인기가 가시지 않고 있었는데 실제 체리 원목보다는 헴록(Hemlock)또는 메이플(maple)에 체리색 스테인을 처리 하여 쓰고 있었다.
물론 윈도우도 파인(Pine) 후레임에 같은 처리를 하여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의 보지 못했던 트러스를 장선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고급주택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그밖에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일반주택과는 뚜렷한 차이를 느끼게 했다.
모델홈이 아닌 실제 주택에서도 고급주택은 일반주택과 달리 가전제품, 가구, 침구류 등 대부분의 집기류까지 디자이너가 선정한데로 설치 제공되는데 이는 건축물뿐만 아니라 그 속의 모든 색상과 배치 디자인을 하나의 작품으로 보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선 건축회사가 도배, 조명까지만 신경을 쓰다 보니 실제로 입주해서 사는 집을 가보면 집과 가구, 커튼, 가전제품 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다음 편에서도 다양한 마감기법과 디자인을 사진을 통해 보여드리고,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시멘트 스테인 기법이 사용된 주택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글과 사진은 (주)나무와 삶의 구매기획팀 박준용 차장이 미국 미네소타 현지에서 보내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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